소변을 보관하는 장기인 방광에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해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써 전체 여성의 50% 정도가 한 번쯤은 경험하는 흔한 비뇨기 질환입니다. 남성보다 여성의 요도 길이가 짧아 여성에게 증상이 더 많이 나타납니다.
소변을 볼 때 따가운 통증, 평소보다 늘어난 소변 보는 횟수, 소변에서 냄새가 나고 색깔이 탁해진 경우 방광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방광염의 경우 치료는 빠르게 진행되어 빠르게 회복할 수 있지만 재발률이 높아 치료 후에도 물을 많이 마시며, 소변을 참지 않는 등 평소 생활 관리가 필요합니다.
1년에 3회 이상 지속해서 방광염이 나타나고 치료를 받음에도 완치가 되지 않는 경우를 말합니다. 대부분 재발하는 원인에 대해 정확한 이유가 없는 경우가 많으며, 자세한 세균검사로 원인균에 맞는 항생제로 치료해야 합니다. 성관계 시 나타난 증상의 경우 상대방에 대한 검사와 함께 치료를 진행합니다.
과민성 방광염은 요로 감염 없이 발생되는 방광의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자주 수축하여 발생하는 질환으로써 화장실을 자주 가도 배뇨 욕구를 절박하게 느끼는 것이 특징입니다. 배뇨근이 민감하게 반응하여 조금만 소변이 차도 민감하게 반응하여 배뇨를 참지 못하게 됩니다.
간질성 방광염은 일명 방광 통증 증후군이라고도 불리며, 방광 벽을 이루는 점막 하층, 근육층에 염증이 발생하여 소변이 차올라 팽창하면 통증과 함께 혈뇨를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밤낮으로 빈뇨가 발생하고 요통, 골반통을 동반하여 질환에 대한 통증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밤낮으로 소변보는 횟수가 늘어나거나, 소변을 참기 힘들 정도의 배뇨감을 느끼게 됩니다.배뇨 시 요도 부위가 찌릿찌릿한 통증을 유발하고 배뇨 후에도 시원한 느낌 없이 소변이 남아 있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염증으로 인해 방광과 가깝게 위치해 있는 아랫배 또는 골반 쪽 통증으로 심한 경우 혈뇨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